[논산=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주)메스코리아에서 위급상황 시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자동제세동기(AED)를 기증 받아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선행화학사에 설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건양대학교)

[논산=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는 지난 26일 (주)메스코리아에서 위급상황 시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1000만원 상당의 자동제세동기(AED) 2대를 기증 받아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선행화학사와 대전 메디컬캠퍼스 보건학관에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자동제세동기(AED,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는 심장의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추었을 때 사용하는 응급처치 기기로 부적절한 심장리듬을 가지고 있는 환자 가슴에 전기 충격을 가해 부적절한 심장리듬을 정상으로 돌아오게 해주는 중요한 장비로 다른 말로는 ‘자동심장충격기’라고도 부른다.

자동제세동기는 사용이 복잡하고 위험한 장비로 인식하는 사람이 많으나 사실은 사용방법이 쉬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비이다.

심장마비 환자 발생 시 심폐소생술과 함께 자동제세동기를 빠르게 적용하면 환자의 소생률은 자동제세동기의 적용 시간과 비례해 높아진다. 건양대학교 LINC사업단 응급구조재난안전센터에서는 올해에만 BLS(기본인명구조술·기본심폐소생술)과정으로 670여명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교육생은 매년 증가할 추세이다.

메스코리아 박호진 대표이사는 “건양대 학생들은 BLS교육을 받기 때문에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할 줄 알기 때문에 응급상황 시 요긴하게 쓰일 것이다”라며 “건강하게 아무탈 없이 대학생활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응급구조학과 김철태 교수는 골든타임의 5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생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배우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