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충남 논산경찰서(서장 김재훈)는 지난 4월23일 계룡시소재 A식당에서 피해자 H씨(51)등 4명에게 단체 예약을 빌미로 현금을 빌리는 수법으로 사기행각을 벌여온 피의자 Y씨(56)를 상습사기 혐의로 13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Y씨는 최근 세월호 침몰사고 등으로 군인 및 공무원들이 많이 거주하는 계룡시 식당들이 불경기에 있다는 것을 노려 주변 아파트 건설 현장의 작업복을 입고 현장소장 행세를 하며 식당업주에 접근해 단체예약 후 식당 업주에게 현금을 빌리는 방법으로 총 4회에 걸쳐 38만원을 편취해 왔다.

이들은 추가범행을 저지르기 위해 식당업자를 만나던 중 논산경찰서 계룡지구대 경찰관들에게 체포된 것으로 밝혀졌다.

논산경찰서 전우암 계룡지구대장은 “피의자의 수법은 전형적인 ‘네다바이(일본어로 교묘하게 남을 속여서 금품을 빼앗는 수법)’ 수법으로 불경기를 틈타 같은 수법의 범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식당 등 자영업 종사자들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