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충남 금산교육지원청은 13일 관심대상 장애학생 주양육자(부모, 조무보 등) 1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상담 및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관심대상 장애학생이란 가정 내 관리가 어려워 인권침해 위험에 노출돼 있는 학생으로 금산지역 내 조손가정, 장애인가정, 편부모 가정의 장애학생 주양육자가 대상이다.

이번 연수는 금산특수교육 상설모니터단 위원인 김순영(대전여성장애인 성폭력 상담소 국장), 강미향(금산군청 장애인복지담당 계장), 김소희 경위(금산경찰서 경위)를 강사로 위촉하고 교육지원청, 군청, 경찰서, 성폭력 상담소의 긴밀한 협조로 실질적인 장애인권 보호 및 장애학생 가정을 지원하고자 계획됐다.

이회원 교육장은 “장애학생의 인권보호는 우리 사회 모두가 힘을 합칠 때 가능하다고 본다”며 “이번 보호자 상담 및 연수는 사춘기를 겪고 있는 자녀의 성교육, 성폭력 예방교육, 다양한 복지혜택 등을 함께 나누고 도움을 주는 연수라 장애자녀를 양육하는 보호자들에겐 큰 힘이 됐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6일부터 11월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주 1회, 관심대상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성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