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여수에서 개최된 제37회 한국 조류학회에 참가해 우수논문상 및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공주대학교)

[공주=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국립 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는 생명과학과 조류세포생리학 연구실(지도교수 김광훈)의 김용태 박사, 김남혁 학부 연구생이 11월 여수에서 개최된 제37회 한국 조류학회에 참가해 우수논문상 및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198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한국조류학회는 조류의 진화적 다양성과 세포 생리학과 관련된 기초과학부터 생태계 전반에 걸쳐 blue-biotechnology의 산업적 응용을 다루는 생명공학까지 광범위한 연구 주제를 다루는 권위 있는 학회다.

김용태 박사가 수상한 연구 주제는 전장유전체 발현분석을 이용한 방사무늬김의 스트레스 대응유전자 규명 (Whole genome RNA-Seq analysis of Pyropia yezoensis against biotic and abiotic stress)로 산업적으로 가치가 큰 방사무늬김의 유전정보를 분석해 생물 및 비생물적 스트레스 대응유전자를 규명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남혁 학부 연구생이 수상한 연구 주제는 ‘질소 결핍 배지를 활용한 피떡말 (Porphyridium purpureum)의 lipid 생산 유도’로 미세 홍조류인 피떡말이 질소 결핍 상태에서 ROS(Reactive oxygen) 신호를 생성해 지질 축적을 유도함을 밝혔다.

공주대 생명과학과 조류세포생리학 연구실은 우리나라 김 양식장에 발생하는 질병 및 환경오염으로 인한 김 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홍조류의 방어 기작 및 수정 과정, 세포 재건, 운동과 같은 기초과학적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류의 세포 생리적 관찰, 유전적 기능 규명 및 분자 계통 분석을 연구해 학문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