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강시용 교수가 29일 제주시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2023 한국육종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총회장에서 육종연구 및 종자산업 발달에 기여한 공로로 월드그린시드피아 육종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공주대학교)

원예학과 강시용 교수

[공주=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국립 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는 원예학과 강시용 교수가 29일 제주시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2023 한국육종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총회장에서 육종연구 및 종자산업 발달에 기여한 공로로 월드그린시드피아 육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충남농업기술원 및 농촌진흥청의 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책임연구원을 거쳐 2020년 9월부터 공주대 원예학과에 재직중이다.

그동안 방사선 이용 등 첨단 육종기술 및 작물 유전자원의 개발과 보급에 주력해왔으며 연구 실적으로는 240여편의 논문 게재, 25건의 특허와 28건의 신품종을 등록했고 벼, 블랙베리, 케나프 및 차조기 등 유용 유전자원의 실용화를 달성했다.

강 교수는 한국육종학회 33대 회장을 역임했고 세계원자력기구(IAEA) 및 아시아원자력협력포럼(FNCA) 등 방사선육종 국제협력사업의 한국측 연구책임자로 역할을 해왔다.

또한 한국작물학회 학술상, 한국식물생명공학회 죽교학술상 및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

한국육종학회의 월드그린시드피아상은 벼 육종 회사인 시드피아(주) 조유현 대표와 곡물유통 회사인 월드그린(주) 이만규 대표가 10년간 3억원을 학회에 기부해 만든 상으로 2020년부터 육종연구 및 종자산업에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육종상’. ‘젊은 육종가상’ 및 ‘우수논문발표상’으로 나눠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