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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중부권 혈관질환 인프라 확대복부대동맥류, 경동맥협착증 등 고난도 응급수술 시행
서동수 기자  |  ewf84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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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6.20  20: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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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과 김민규 교수

[논산=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외과 김민규 교수가 올해 4월 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하면서 복부와 목, 하지 등 전신에 발생하는 혈관질환에 대한 외과적 진료 인프라가 크게 확대됐다고 20일 밝혔다.

건양대병원은 김민규 교수 부임 후 약 2개월 동안 복부대동맥류, 경동맥협착증, 하지동맥폐쇄 등 분초를 다투는 응급 혈관질환 수술을 모두 성공했다.

대동맥류 중에서도 비중이 높은 복부 대동맥류는 환자의 80% 이상이 증상을 느끼지 못해 진단율이 매우 낮다.

대동맥류가 파열된 경우 치료받지 못한 환자는 대부분 사망하며 골든타임이 매우 짧아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김 교수는 지난 5월 복통으로 병원을 찾은 80대 남성 A씨의 복부대동맥류를 빠르게 진단하고 바로 응급수술에 돌입해 치료에 성공했다.

개복을 통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대동맥을 절제하고 인공혈관으로 바꿔주는 수술이다.

이미 파열된 혈관에서 피가 새어 나오는 상황이었지만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로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최근에는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경동맥협착증이 발견된 60대 남성 B씨의 경동맥 내막 절제술을 성공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경동맥을 절개한 후 동맥경화성 병변과 혈전 등 찌꺼기를 직접 제거하고 인조혈관을 이식하는 경동맥 내막절제술을 시행했다.

이는 재발 위험을 낮추고 뇌졸중 등의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수술법인데 고난도 수술에 속해 전국에서 이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전문의가 많지 않다.

특히 수술 중 뇌혈류량이 부족해 뇌경색이 발생하는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혈류를 우회하는 ‘경동맥 션트’를 사용해 합병증 위험을 낮췄다.

또 혈전이 하지동맥을 막는 급성하지괴사로 인해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위기에 놓인 환자를 빠르게 진단하고 혈전제거술을 시행해 무사히 퇴원시키는 등 충청·호남 응급 혈관질환자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건양대병원 외과 김민규 교수는 “24시간 응급 혈관질환에 대해 빠르게 진단하고 안전하게 수술하고 있다”라며 “앞선 술기와 최상의 진료 시스템을 통해 충청 및 호남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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