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사)자연보호중앙연맹논산시협의회에서 3일 개최한 제18회 논산반딧불이 맞이 걷기행사가 성황 속에 마무리 했다.

이날 오후 5시경 논산시 양촌면 인천리 인천시민공원에서 양촌면 섹스폰동우회(단장 이복철)의 재능기부로 무대엠프를 지원했으며 단원들의 다양한 연주로 오랜시간 환영 연주를 시작 했다.

이준석(논산포커스 대표) 회원의 진행으로 참석한 남녀노소의 장끼자랑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으며 출연자 모두에게 문화상품권을 선물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라져 간 반딧불이가 다시 되돌아온 모습을 보기위해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 국방대학교 김경호 교수부장 내외와 국방대 가족들, 대전·세종과 멀리 서산 지역 등에서 어린이들을 포함해 많은 가족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무대 마지막 행사는 오정근 회장의 반딧불이 특징에 대한 안내와 이어 반딧불이 출현 현장으로 약 1km를 걷기를 진행했다.

오후 8시경 반딧불이 출현 현장에 도착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한 반딧불이는 산자락 모퉁이 약 400여m 구간에서 수 백마리가 나타나 참가자들의 환호성이 대단했다.

오후 5시경부터 시작한 이번 행사는 오후 9시30분경 종료 됐으며 여타 지원없이 순수 자연보호논산시협의회 자금으로 진행돼 의미가 더 했다.

특히 오정근 회장은 2001년부터 논산지역 곳곳에서 나타나는 반딧불이 3종류(6월 파파리반딧불이, 7월 애반딧불이, 9월 늦반딧불이)를 조사 촬영한 자료로 각급 학교로 출강하고 있다.

오정근 회장은 “회원 여러분들의 정성으로 귀한 행사를 진행하게 돼 한없이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내년 제19회에 나타날 반딧불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연보호서산시보호협의회(회장 최승산)에서는 학생과 학부형 34명이 전세버스로 오후 3시부터 참여해 김홍신 문학관에서 오정근 회장의 특강(반딧불이 이야기)을 듣고 문학관을 견학하고 행사장에 도착해 참여했다.

[논산=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제18회 논산반딧불이 맞이 걷기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