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을 위한 등굣길 캠페인 ‘비 내리는 당신의 마음에 우산이 되어줄게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여교육지원청)

[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부여군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는 지난 22일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을 위한 등굣길 캠페인 ‘비 내리는 당신의 마음에 우산이 되어줄게요’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생명존중 캠페인은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들이 피켓을 만들어 생명의 소중함과 관계를 통해 성장해가는 청소년기의 불안한 마음을 어루만지는 등교맞이 행사로 실시됐다.

달걀과 음료수로 급식이 채워주지 못한 허기를 채우고 등굣길을 환한 미소로 맞아주는 선후배, 교사들과 함께 살아있음이 행복하고 모두가 소중한 존재임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박민경(3학년) 학생은 “우리는 정말 소중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하게 돼 어떤 어려움도 꿋꿋이 이겨내겠다고 다짐하게 됐다.”며 등교하는 친구들에게 밝은 얼굴로 간식을 나눠 줬다.

이병대 교장은 “처음으로 집을 떠나 낯선 환경, 전교생 기숙사 입소라는 생활에 적응해가는 학년 초의 두려움과 긴장을 해소하고 모두 흔들리는 마음에 우산을 씌워주는 인사로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뤄가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