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이동식고압동력펌프(상)와 호스릴 일체형 소화전 모습이다. (사진제공=논산소방서)

[논산=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충남 논산소방서(서장 오영환)는 축사화재의 초기 진화를 위해 호스릴 일체형 소화전 또는 이동용 고압동력펌프의 구비를 권고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축사화재는 지난 3년간의 통계에 따르면 총 288건이 발생 전체 화재건수에 3.3%로 발생률은 미미하나 재산피해는 화재피해액의 14.8%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러한 원인은 축사화재 발생 시 위치와 축사재료의 특성으로 초기진화 실패 시 화재확산의 속도가 빨라 작은 화재로도 큰 재산피해를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축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시설 설치나 규제를 하기에는 영세한 낙농가의 부담이 크다.

이에 소규모 낙농농가는 지속적인 점검과 계도를 통해 화재예방을 당부하고 일정규모(한개동의 바닥면적이 600㎡ 이상 이거나, 전체 면적의 합계가 5000㎡ 이상) 이상인 축사를 대상으로는 호스릴 일체형 소화전 또는 이동용 고압동력펌프의 설치를 권장해 화재 예방 및 초기 대응 능력의 향상 대책을 마련했다.

축사안전 대책은 대상 축산 농가의 장비나 수리시설을 파악해 그에 맞는 시설 설치를 계도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지원책 마련을 중심으로 진행 될 것이다.

소방관계자는 “축사화재의 주요 원인은 △노후 된 전기시설 △용접‧용단 작업 부주의 △가연물질의 방치 등 이며 화재진압 장비의 구비와 더불어 이와 같은 화재원인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