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청양교육지원청은 2023학년도 학교교육과정과 마을을 연계한 마을교육과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2종의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해 지역 내 초․중학교에 보급했다고 2일 밝혔다.

학교는 교육과정 수립 주간(2월17~23일)에 보급한 자료를 활용해 학교별 마을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자료는 청양 초․중학교와 명소를 색칠자료로 개발한 ‘푸른빛고을 물들이기’ 컬러링북(coloring book)과 자유학기와 연계한 ‘푸른빛고을 마을교육과정 교수학습 자료집’으로 지역 기반 마을교육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푸른빛고을 물들이기’ 컬러링북(coloring book)은 초등학교 12교와 중학교 5교의 교사(校舍), 각 학교 소재 지역의 명소와 유적지를 지역화 교재와 연계해 재구성했으며 애교심과 애향심을 길러주는 지역 기반 수업 활성화를 위해 초․중학교 전체 학생과 교원에게 보급했다.

‘푸른빛고을 마을교육과정 교수학습 자료집’은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국어 외 6개 교과 교사가 각 교과의 마을 요소를 추출해 개발한 자료집으로 교수학습지도안, 학습지, 평가지, 생활기록부 기재 예시 등 현장에서 교사가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동인 교육장은 “아이들이 행복한 청양교육은 학교와 마을의 경계가 없는 온마을 배움터에서 온전히 실현될 수 있다”면서 “두 자료를 중심으로 학교별 마을교육과정 운영 내실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