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완주=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하림과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식품 생산과 연구개발에 대한 현장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공주대학교)

[공주=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국립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 식품공학과는 40여명의 학생들이 ㈜하림과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식품 생산과 연구개발에 대한 현장학습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현장학습은 공주대학교 LINC 3.0 사업단의 주최로 박윤제, 구본재 교수의 인솔 아래 식품공학과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학습은 먼저 국내 최대의 닭고기 생산 및 가공업체인 ㈜하림에서 닭고기 가공공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하림은 전북 익산에 소재하고 있으며 육계 생산 및 도축, 가공식품 생산을 계열화한 회사로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육류 소비에 대응한 식육가공식품 생산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하림에서는 닭고기의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도축하는 다양한 공정기술을 생산공정을 직접 보며 학습했고 도축된 닭고기를 이용한 다양한 식품가공기술이 생산 현장에서 가공식품 생산에 적용되는 방법과 사례에 대해서도 학습했다.

특히 이론과 실습으로만 배우던 식품가공 공정기술에 대한 내용이 생산현장에서 직접 활용되는 것을 보며 공정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가 되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생산라인에서 생산된 가공식품을 바로 시식하는 시간도 제공했다.

오후 프로그램으로는 전주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식품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을 방문해 식품분야의 최신 연구동향에 대해 학습했다.

먼저 한국식품연구원에 있는 다양한 연구실을 방문해 연구가 진행되는 연구 현장을 살펴 봤으며 식품에 최적화된 최신 연구장비들을 보는 기회도 가졌다.

연구실 견학 이후에는 한국식품연구원의 엄민영 박사가 ‘뇌기능 개선 식품개발에 대한 연구결과와 상품화 사례’에 대한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의 식품 연구개발에 대한 실제적인 학습이 이뤄지도록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공주대학교 식품공학과에서는 매 학기마다 식품 관련 공장 및 연구기관을 방문해 현장학습을 진행함으로써 이론으로 배우는 식품공학 기술이 기업 현장에서 적용되는 사례를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현장학습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이번 학기부터 다시 재개한 프로그램으로 식품공장에서의 식품공학 기술 적용과 최신 기술개발 동향 파악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밀착형 교육과 전공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식품공학과장 박윤제 교수는 “공주대학교 식품공학과는 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학습 및 전시회 참관 등 현장 밀착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