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찾아가는 마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여교육지원청)

[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부여군 규암초등학교는 지난 9일과 11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찾아가는 마을 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찾아가는 마을 교육’은 마을의 전문 인적자원이 교육과정에 함께함으로써 수업의 다양성을 넓히고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부여의 ‘농촌체험 학습장 기와마을’이 규암초를 찾아와 1학년을 대상으로 ‘색동인절미 만들기’를, 3학년을 대상으로 ‘마을공방 체험’을 실시했다.

1학년은 전통음식인 인절미에 콩고물, 딸기와 쑥, 초코 카스테라 고물을 묻혀 떡을 만들고 친구들과 나눠 먹는 활동을 했다.

3학년은 쌀을 이용해 목걸이와 반지를 만들었고 낙화암에 얽힌 이야기가 들어있는 낙화암 향초 만들기를 체험했다.

3학년 한 학생은 “낙화암 이야기를 듣고 향초를 만드니 더 향기롭게 느껴졌다”며 “우리 마을의 이야기들을 더 알고 싶어졌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윤학중 교장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학생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