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예산캠퍼스 산업과학관에서 노인영양관리 전문가과정 3기 입학식 행사를 갖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공주대학교)

[공주=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국립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식품영양학과가 23일 국립대학 육성사업 ‘공공영양관리 활성화를 위한 봉사-학습’의 일환으로 예산캠퍼스 산업과학관에서 노인영양관리 전문가과정 3기 입학식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충청도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 운영자, 노인 영양·급식관리 업무 담당자 및 희망자, 현직 영양사 및 예비 영양사 총 13명을 대상으로 4주간에 걸쳐 노인 영양 및 급식관련 이론과 실습 전문교육으로 진행된다.

지난 23일 진행된 첫 교육은 노인급식시설에서의 영양관리자의 역할 및 노인영양관리시 주요점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이어진 실습 교육에서 노인 급식의 기준과 위생관리 실습이 이뤄졌다.

향후 노인 영양 기준에 맞춘 노인식 실습, 노인 근감소증 관리를 위한 식사관리 실습, 노인식 식단작성 및 조리법 개발 실습이 4주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임상영양 현장 전문가인 (전)아주대학교병원 영양팀장 최선정 박사가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최승원 영양사는(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노인시설에 근무하는 영양사의 경우도 노인영양관리에 대한 전문교육의 필요성이 높은데 공주대학교 식품영양학과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관리자로서 느끼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 책임자인 식품영양학과 김미현 교수는 “2020년 국립대육성사업으로 시작된 노인영양관리 전문가과정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간 철저한 방역 규칙을 준수하며 소규모 전문교육으로 진행됐다”며 “올해도 코로나19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상황이지만 취약집단인 노인 대상 급식에서 철저한 위생과 전문적인 영양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높은 상황을 감안해 실효성 있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노인영양전문가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