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꿈나무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할머니의 눈물’의 저자 권옥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갖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여교육지원청)

[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부여군 장암초등학교는 꿈나무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할머니의 눈물’의 저자 권옥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2학년도 작가 초청 인문학 한마당 중 하나로 권옥 작가를 초청해 ‘지역 설화에서 찾는 작가의 꿈’이라는 주제로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그림책 작가가 되는 과정과 작가에게 필요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 놀이 활동 등이 재미있게 이어져 지루할 틈이 없었다.

또한 부여 지역 설화인 ‘고란약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더미북 활동에서는 학생들이 미래의 그림책 작가가 돼 이야기를 쓰고 발표하는 기회도 가졌다.

활동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작가를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는데 영광이었고 같이 사진까지 찍으니까 너무 좋았다”며 “지역 설화를 주제로 딱 10분 만에 내가 쓴 책이 나온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상우 교장은 “9월 독서의 계절에 만나는 인문학 한마당으로 장암 꿈나무들의 문화 경험치가 한 움큼 올라가 뿌듯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