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특수동물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동물 긍정강화 클리커 트레이닝 ‘치킨캠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공주대학교)

[공주=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국립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학교기업 수바이오젠(대표 김병수)에서 2022학년도 국립대학 육성사업과 연계해 동물 트레이너, 동물원 사육사, 동물관련학과 학생 등 전문가와 공주대 특수동물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7월에 동물 긍정강화 클리커 트레이닝 ‘치킨캠프’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미국 심리학을 전공한 세계적인 동물훈련 코칭 전문가인 테리라이언이 개발한 긍정강화 트레이닝 프로그램인 치킨캠프는 닭을 강압, 폭력, 훈육 없이 클리커를 이용해 훈련하는 방법이며 이번 교육은 1, 2차로 나눠 각 10명의 수강생과 함께 공주대학교 예산캠퍼스 반려동물관리실습동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육은 테리라이언과 이순영 트레이너가 4일 동안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했으며 클리커 기계적 기술, 행동 캡쳐링, 타겟팅, 색 구분하기, 행동관찰과 기록, 코칭 스킬 등의 교육 내용을 이론 및 실습수업으로 진행했다.

공주대학교 학교기업 수바이오젠은 이번 치킨캠프 교육을 통해 교육자에게 긍정강화 교육에 대한 새로운 방법을 일깨워 줬으며 닭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교육에 활용해 동물 트레이닝에 대해 창의적인 생각을 할 기회를 마련해줬다.

전공분야 관련 수강생들은 "닭 뿐만 아니라 동물을 훈련하는데에 동물의 자발적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되는 좋은 프로그램이었다”라고 말했다.

특수동물학과장 김병수 교수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작성된 설문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교육 내용 및 운영을 보강해 올 하반기에 추가적으로 치킨캠프 심화과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