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교육 가족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강당에서 ‘2022 백제중학교 학생 토론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부여교육지원청)

[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부여군 백제중학교는 교육 가족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강당에서 ‘2022 백제중학교 학생 토론대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사회적 이슈가 되는 논제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의사소통 역량 함양과 생각의 폭을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치열한 예선을 거친 4명의 학생이 ‘학교에서 핸드폰을 자율적으로 소지할 수 있는가’라는 쟁점을 놓고 서로의 생각과 지혜를 나누는 열띤 토론의 장을 만들었다.

핸드폰 자율 소지 찬성 토론자로 나선 3학년 지현정, 이수아 학생은 학생의 인권에 초점을 맞춰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제시한 방향을 근거로 들며 핸드폰 소지는 개인의 자유임을 밝혔다.

반대 토론자로 나선 1학년 최선영, 윤소은 학생은 청소년들이 하주 종일 핸드폰을 소지해서 이용한다면 핸드폰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고 아울러 교수 및 학습권 침해가 올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금상을 받은 이수아 학생은 “서로의 의견을 진지하게 나눌 수 있어서 좋았고 저와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존석 교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학생들의 토론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며 “토론대회를 통해 생각의 힘을 키우고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태도를 길러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