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학교통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양교육지원청)

[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청양군 청남초등학교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24일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학교통일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차시로 구성돼 있어 1차시는 북한의 이해 과정으로 북한에서 태어나고 자랐고 탈북하신 통일교육원 박성진 강사로부터 북한의 교육체제와 생활모습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보통 살아가며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쓰는데 북한에서는 사랑이라는 말은 국가와 지도자에게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된 시간이었다.

2차시는 천지혁 강사와 함께 ‘통일여행’이라는 주제로 통일과 관련된 간단한 퀴즈를 풀어보고 모둠별 보드게임을 했는데 남과 북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

5학년 김모 학생은 “북한이탈강사님이 들려주시는 북한 이야기가 흥미로웠고 어렵게 느껴지는 평화와 통일의 개념을 쉽게 알 수 있었다, 강사님이 소해금이라는 악기로 ‘까투리타령’, ‘아리랑’을 연주하고 ‘칠갑산’ 노래도 직접 불러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윤복자 교장은 “북한이탈주민 강사와 눈높이 강사 한분이 2인1조로 구성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통일교육을 해줘서 학생들이 몰입감이 높았고 통일교육을 계기로 학생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이 정립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