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충남도경찰청 중회의실에서 권희태 위원장, 노승일 도 경찰청장, 황인철 삼성화재해상보험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망사고 감소와 교통문화․안전지수 향상을 통한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안전한 충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경찰청)

[내포=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충청남도경찰청은 충남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와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이하 연구소)가 힘을 합쳐 사람 중심의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감축을 위한 정책개발에 나선다.

위원회와 도 경찰청, 연구소는 21일 경찰청 중회의실에서 권희태 위원장, 노승일 도 경찰청장, 황인철 삼성화재해상보험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망사고 감소와 교통문화․안전지수 향상을 통한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안전한 충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도내 전체 교통사고 뿐만 아니라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노인 교통사망 사고 및 어린이 등 교통약자 사고 예방, 전국 하위 수준인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정책과 교육·홍보 자료를 함께 개발한다.

위원회는 도 경찰청과 함께 올해 빅데이터 분석결과와 교통경찰업무관리시스템(TCS) 자료를 활용해 교통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사망사고 예방활동 등에 관한 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연구 및 보유하고 있는 교통사고 분석자료 등 정보공유, 교통약자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영상 제작 등에 역량을 쏟아 충청남도의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번 협약이 기관별로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와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희태 위원장은 “지난해 출범한 자치경찰위원회 중 전국 최초로 유일하게 교통안전을 연구하는 대기업 연구소와 힘을 모았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는 교통사고로부터 더 안전한 충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노승일 충남경찰청장은 “경찰이 보유하고 있는 교통사고 데이터와 연구소의 데이터를 연계해 도내 사고 원인을 명확히 찾아내고 개선해 교통사고로부터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인철 부사장은 “각종 데이터 분석은 물론 연구원들의 역량을 발휘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충남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연구소는 교통안전 연구·개발을 통한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2001년 7월 설립됐으며 교통안전 정책개발과 제도개선 지원, 도로 이용자 교통안전 의식, 행동 함양을 위한 교육·홍보 등 다각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