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칼럼 > 기고
<기고> 육군사관학교 안동 이전을 절대 반대한다!
서동수 기자  |  ewf8437@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2.03  20:52:5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집권 여당 대통령 후보가 육사를 안동으로 이전한다’는 공약을 발표해 정초부터 난리다.

“육군사관학교가 서울에 있어야 할 특별한 이유는 없다”며 “안동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민족 대명절인 설연휴에 그렇게 발표를 했어야 하나?
우리 대한민국이 왜 이지경이 되었을까?

적어도 나라 살림을 맡겠다는 분들이라면 정초에 세상을 내다보는 눈으로 국민들께 희망을 줄 수 있는 공약발표를 했어야 한다.

UN본부는 아니더라도 어떤 기구 하나 유치를 검토해 보겠다든지 국제 PKO 교육원을 건립해 전 세계의 평화유지 활동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했어야 한다.

얼마 전 카블 공항을 질주하는 미군 수송기에 매달렸던 아프가니스탄 시민들의 영상이 지워지지 않는 필자에게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뉴스가 아니었다.

아쉬움을 넘어 우려스러운 마음으로 몇 마디 더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창군과 함께 하는 육군사관학교가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인 것을 알기는 하는지,
화랑연병장에서 사관생도들이 내딛는 발걸음 소리에 심장 떨림을 경험한 적은 있는지,
위국헌신, 군인 본분을 마음속에 담은 그들의 함성을 들어본 적은 있는지,
내 생명 조국을 위해라며 굳게 다문 그들의 입술을 본적은 있는지,
세계를 향하는 그들의 눈빛을 본적은 있는지. 그리고 누구를 위한 육사 이전인지 공약발표자들에게 묻는다.

육사 이전에 대한 논란은 이미 대권을 꿈꾸던 여당 소속 광역지자체장과 기초자치단체장이 주도해 충청지역에서는 익숙해진 현안이다.

그래서 서로 간의 협의는 있었는지 묻고 싶다.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 충청도민에게는 또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그렇다면 이 지역 민주당 지도자들은 또 무엇을 했단 말인가? 대선후보야 그렇다 치자.

하지만 이 지역 민주당 지도부는 대통령 후보와 그 어떤 소통도 없었단 말인가? 그렇게 많은 예산을 동반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추진해 온 사업마저 이렇게 실망스러운데 그 이상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이에 대해 이지역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해 지역민들에게 소상히 알리고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나무 한 그루를 옮기더라도 토양상태나 풍광을 살펴서 이뤄지는데 대한민국 국군의 상징이자 뿌리가 돼온 육군사관학교가 어쩌다 선거때만 되면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신세가 됐단 말인가.

만약 계룡산 산신령이 살아 있다면 간절하게 빌어본다 “육군사관학교를 지켜주세요. 그래도 누군가가 또 으르렁거리며 다른 곳으로 옮기려 한다면 3군 본부가 위치한 안전한 이곳, 국방수도 계룡시로 육사를 옮겨 주십시오.”라고 온 정성을 다해 기원해 본다.

한 군인이었으며 현 이 지역 의원으로서 임인년 새해 설 명절을 오그라들게 했던 공약발표를 보면서...

충남 계룡시의회 허남영 의원

서동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실시간 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충남 논산시 계백로 971(취암동 602-33) 2층 202호  |  대표전화 : 041)733-0003  |  팩스 : 041)733-000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동수
운영자 직통 : 011-455-8437(이메일 : ewf8437@naver.com)  |  등록번호 : 충남 아00224  |  등록일 : 2014년 4월4일  |  발행인/편집인 : 서동수
Copyright © 2022 e지역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