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다문화 20가정이 참여한 ‘다같이 꿈 더하기(다문화가정어울림 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여교육지원청)

[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부여교육지원청은 2회에 걸쳐 다문화 20가정(59명)이 참여한 ‘다같이 꿈 더하기(다문화가정어울림 체험)’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포함된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샌드아트 공연 관람과 체험, 가족 케이크 만들기, 수륙양용 버스 탑승, 백제문화단지 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다문화 가정의 보호자와 학생들이 함께 꿈을 키우고 한국 생활 적응력을 신장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자녀와 함께 체험에 참석한 다문화 가정 학부모는 “코로나19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 어려웠는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흥주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게는 꿈을 키우는 작은 계기를 제공하고 부모와 자녀 간 화합의 장도 됐다”라며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이 자녀에 대한 소통 능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