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교양교육센터에서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KNU-Challenge 교양교과목 제안전’을 개최하고 결과 발표와 시상식 행사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공주대학교)

[공주=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국립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교양교육센터에서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KNU-Challenge 교양교과목 제안전’을 개최하고 결과 발표와 시상식 행사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공주대교양교육센터는 사회변화와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양질의 교양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2020학년도부터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양 교과목 제안전을 실시해 수상한 교양 교과목은 차년도 교양 교과목 개설 시 최대한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2021학년도 KNU-Challenge 교양교과목 제안전에는 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관광학부 관광영어통역학 전공 김나현 학생이 ‘공간인문학’이라는 교과목을 제안해 ‘대상’을 수상했다.

김나현 학생이 제안한 교과목은 “자신이 머무르는 공간의 특성을 파악하고 공간을 둘러싼 환경이나 역사, 심리 이론에 기반해 공간을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줄 수 있는 교과목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양교과목 제안전을 주관한 김훈호 교양교육센터장 교육학과 김훈호 교수는 “교양교육 수요자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양 과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학습자 주도의 교과목 개설 및 교육과정 만족도 제고를 위해 제안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주대학교교양교육센터는 ‘교양교과목 제안전’ 외에도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들의 앎의 지평을 넓히고 교양 교육과정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시키고 있다.

한편 공주대는 2020학년도의 경우 총 112개 교과목이 제안돼 이중 10개 교과목이 최종 수상되고 이중 고전읽기와토론, 미디털미디어리터러시, 여성학개론, 공주를 통해 본 한국사 등 4개 교과목이 2021학년도에 개설․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