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공주대 조류학회 수상 모습이다. (사진제공=공주대학교)

[공주=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국립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생명과학과 조류세포생리학 연구실의 문종석 대학원생이 지난 22일 ‘제35회 한국조류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한국조류학회는 조류의 미래와 산업적 적용 연구에 관한 우수논문 발굴·선정해 분류/진화, 생태/환경, 생리/유전, 생명공학 등 다양한 연구 분야의 학문과 관련 기술의 발전, 보급을 통해 수생태계를 이해하고 자연환경 보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수상한 연구는 김의 황백화 현상에 대한 연구로 김의 황백화는 해수의 영양성분이 결핍되면 나타나는 현상으로 김 엽체가 누렇게 변해 김의 상품가치를 떨어뜨리는 질병이다.

수상된 연구는 이러한 황백화 현상의 세포학적 특성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해결방안에 대해 연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생명과학과 조류세포생리학 연구실은 김의 질병 및 김 양식기술 그리고 김 신품종 개발 연구를 통해 한국 김 양식의 미래와 어민들의 생존기반을 위한 김의 상업적 가치를 높여 김 산업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조류, 담수조류, 미세조류의 세포학적, 생리적 관찰과 유전적 기능 및 분자계통을 연구해 학문발전, 후학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공주대 생명과학과 조류세포생리학 연구실은 학과에서 진행하는 연구재단 BK21 플러스사업, 공주대학교 연구Lab실 지원사업, 환경바이오융합기술창의인재양성사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받고 있으며  많은 학생들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학문과 기술 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있다.

조류세포생리학 연구실은 또한 해양수산부와 함께 글로벌 종자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국가 전략형 종자 사업인 Golden Seed Project (GSP)를 수행해 국가지정연구실로 선정됐으며 돌연변이 육종과 조류 단백질체학·유전체학을 활용한 해조류 양식 및 육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조류세포생리학 연구실 지도교수인 김광훈 교수는 UN 주도로의 국제 해조류 연합 (seaweed coalition) 운영 위원으로 선임됐으며 해조류 연합위원은 전 세계 18인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