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자유학년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교장 역량강화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양교육지원청)

[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청양교육지원청은 19일 청양지역 내의 마을체험처를 찾아 자유학년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교장 역량강화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자유학년제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위해 교과 연계활동 및 진로직업 체험활동을 실시하는 교육과정이다.

이와 관련 청양에는 충남도교육청이 인증한 농어촌 체험농장 15개가 활발하게 운영 중인데 학교장들이 이를 체험함으로써 마을연계 자유학년제 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첫번째 체험처로 남양면에 소재한 포도농장을 방문해 발효액을 활용한 포도효소를 만들어 봤으며 그간의 효소 만들기가 설탕을 활용한 발효였다면 이번 체험은 특허 받은 당화액을 설탕 대신 사용해 유산균 함량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차이가 있다.

연수에 참여한 가남초 장철순 교장은 “청양 지역의 체험 농장이 재래의 농법이 아닌 특화된 먹거리 생산을 선도하고 있음에 감동했다”며 “지역 체험처를 활용한 초등 자유학년제 연계활동을 강화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청양군 대치면에 소재한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을 찾아 청양 속 백제 역사를 찾아보고, 백제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의 체험 프로그램인 ‘버스 타고 청양 나들이’의 인기 체험처를 교장들이 직접 방문함으로써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참여하는 기회가 됐다.

임동우 교육장은 “청양 지역의 마을자원 속에서 미래의 인재들이 성장하는 자유학년제가 더욱 활발하게 운영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