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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코로나19 확진환아 ‘건강 모니터링’“갈 곳 없이 격리 중인 아이들 외면할 수 없죠”
서동수 기자  |  ewf84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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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04  19: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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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오준석 교수가 자택격리중인 환아의 보호자와 전화상담을 하며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건양대병원)

[대전=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 중 아동·청소년 비중이 늘고 있는 가운데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는 소아청소년센터가 자가 치료 중인 소아 환자들의 ‘건강 모니터링’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통상적으로 코로나19에 걸렸지만 아직 부모의 돌봄이 필요한 만12세 이하 어린이는 자택에서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병상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산소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중증이 아니라면 소아는 상대적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때문에 전부 자가격리 및 치료를 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증상이 경미해도 아이의 상태가 어떻게 변할지 몰라 보호자의 불안감은 클 수밖에 없다.

건양대병원 소아청소년센터는 보호자의 불안을 해소하고 아이들의 쾌유를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에 들어갔으며 대전 서구보건소의 협조 요청에 기꺼이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소아청소년센터 교수 5명은 대전 서구보건소로부터 전달받은 100여명의 확진 환아들의 상태를 전화 및 화상통화 등으로 일일이 점검하고 있으며 모바일 커뮤니티를 개설해 보호자들의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결해주고 있다.

대면해 환아 상태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의학적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불안감을 해소하고 진료가 필요한 상황임을 늦지 않게 체크하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자택 격리 중인 환아가 고열을 동반한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해 건양대병원 소아청소년센터의 대응으로 음압격리실에서의 응급처치 후 귀가한 사례도 있었다.

건양대병원 소아청소년센터 오준석 교수는 “소아청소년들은 확진돼도 성인보다 증상이 덜하고 치명률도 낮지만 전신 염증반응 등의 사례가 나오고 있는 만큼 안심할 수는 없다”라며 “갈 곳이 없어 자택격리 중인 아이들을 외면할 수 없었고 우리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치료에 자원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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