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농약중독 및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검사 등 주민 건강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천군청)

[서천=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는 2일 마서면 덕암1리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마을 주민 35명을 대상으로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의 협력으로 농약중독 및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검사 등 주민 건강 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검진은 농작업 안전모델 마을 주민의 건강 기초검진 및 농약중독 검사, 중금속 및 암표지 검사 등을 통해 농작업 유해환경 판단 및 주민의 건강상태 자료를 확보하고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을 위한 것이다.

조용주 이장은 “농약중독의 두려움과 하우스 온열 과다 노출로 인해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건강검진을 시작으로 재활운동 등을 통해 마을 주민들이 안전하게 농사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체계적으로 농작업 유해 환경을 개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사업은 농작업 안전관리에 대한 인식과 능력 향상으로 재해발생을 줄이고 능률적인 농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마서면 덕암1리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2년간 추진되게 된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향후 건강검진 등 안전보건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농약방제 보호장비 지원,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재활 치료를 통해 농작업 과정 중 안전 관리상의 문제점을 해결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