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학년별 미니 단합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여교육지원청)

[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부여군 백제중학교는 23일 학년별 미니 단합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우울하고 지친 학생들을 위해 활동적이며 건강한 놀이 문화를 형성해 밝고 명랑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계획된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거리두기를 하면서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계획됐다.

학년별로 강당에서 시사상식, 교과 내용, 난센스, 등 주제별 퀴즈를 맞히는 ‘해피 퀴즈 골든벨’, 전주 1초만 듣고 노래 제목과 가수를 맞추는 ‘동동이 게임’, 제로게임 등을 진행하며 학생들은 모처럼 찾아온 활동프로그램을 즐겼다.

마스크로 만났고 마스크로 진행되고 있는 학교생활에서 이 단합대회는 조용하지만 역동적으로 진행됐으며 또한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성교육 실천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단합대회에 참가한 2학년 정모 학생은 “정말 신나고 재미있었다. 학교 수업 후에도 친구들과 만날 일이 거의 없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학교에서 알게 해준 유익한 프로그램이 너무 좋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존석 교장은 “여러 행사가 차분하지만 역동적으로 진행되면서 마스크 안으로 보이는 학생들의 행복을 볼 수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 더불어 사는 세상을 경험하는 것이 인성교육의 바탕이라는 점을 생각할 때 매우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