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충남 계룡시의회 윤재은 의장이 25일 계룡시 이케아 입점 잠정 연기 발표에 대한 입장문은 밝혔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계룡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계룡시의회 의장 윤재은입니다.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 지난 여름 긴 장마와 폭염을 이겨 내시고 결실의 계절 가을의 문턱에서 그동안 계룡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여러분들의 관심과 애정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계룡시의회는 시민여러분께서 부여해 주신 신성한 권리와 의무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 왔으며 시민의 의견을 청취해 시정에 반영토록 노력하는 등 시민의 불편사항 해소와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계룡시는  홈페이지와  계룡시 공식밴드에  이케아 계룡점 추진상황에 대한  내용을 게시했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와 그로 인한 이케아 이사회의 ‘투자승인 최종결정 잠정 연기’라는 갑작스러운 발표에 저는 4만3000여 계룡시민을 대신해 걱정과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표명합니다.

이와 함께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시민여러분들께 송구한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이케아 입점은 계룡시 개청이래 계룡시민의 가장 많은 관심과 기대감의 중심에 서있는 이슈이고 이와 관련한 진행상황에 대하여도 매우 궁금해 하시는 사항입니다.

이에 우리 의회에서도 지난해 이케아 코리아를 방문해 계룡점 착공의 당위성과 계룡시민의 입장을 적극 대변해 왔으며 또한 계룡시에 신속한 진행상황 공개와 적극적인 행정대응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계룡시는 2016년 토지매매 계약 후 지난 4년간 첫 삽조차 뜨지도 못한 채 ‘투자승인 최종결정 잠정 연기’라는 9월14일자 발표 이외에는 어느 곳에도 이와 관련한 명확한 발표가 없었기에 시민여러분들의 궁금증 해소 노력에 소홀하였다는 여론이 많습니다.

존경하는 계룡시민 여러분!
모든 일에는 시기가 있고 때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명한 자는 그 시기와 때를 이용할 줄 알고 그렇지 못한 자는 그 시기와 때에 당하기도 합니다.

저는 계룡시민의 대표로서 계룡시에 요구합니다.
앞으로 이케아 계룡점 개점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LH와 이케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시민여러분의 궁금증 해소에 적극 대응해 시기와 때를 이용할 줄 아는 현명한 선택을 해 주실 것을 요구합니다.

또한 우리 의회에서도 이케아 계룡점 개점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계룡시에서도 더욱 더 관심을 가지고 시민여러분들의 의구심 해소를 위한 시차원의 홍보와 이케아 개점을 위한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 맞이하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 시민여러분 모두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9월25일
충남 계룡시의회 의장 윤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