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부여행복교육지구 실현을 위한 마을교육공동체 어울림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여교육지원청)

[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부여군 외산초등학교(교장 김용남)는 지난 2~3일까지 이틀간 부여행복교육지구 실현을 위한 마을교육공동체 1박2일 어울림캠프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어울림캠프는 ‘온 마을이 배움터’라는 마을교육공동체 교육정신에 발맞춰 학교 인근 마을에 자리한 부여유스호스텔에 베이스 캠프를 마련하고 마을의 아미골협동조합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마을길 걷기와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놀이들로 진행됐다.

첫 일정은 돌담길로 유명한 반교리 마을을 산책하며 이장으로부터 마을의 역사와 다양한 이야기들을 듣는 마을길 걷기 체험으로 시작했다.

다음으로 연만들기, 낱말카드 찾기 등을 진행하며 친구와 협력하며 목표를 달성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으며 저녁에는 미리 준비된 바비큐 파티에 참여해 맛있는 저녁식사를 즐겼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지역주민들이 함께해 모두의 얼굴엔 함박웃음이 가득 피었다.

이튿날 목공예체험과 잔디운동장에 모여 마음껏 뛰노는 것으로 캠프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1박2일의 시간이 너무 금방 끝난 기분”이라며 “이런 즐거운 체험에 자주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마을교사로 활동한 한 지역주민 역시 “모처럼 마을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 퍼지는 귀한 기회를 만들어준 학교에 감사드린다.”며 만족스런 기분을 전하기도 했다.

꿈과 끼가 자라나는 외산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마을과 학교가 상생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이상 실현을 위한 다채롭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들을 실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