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논산시 논산고등학교는 오룡관에서 2018 자율형공립고 연구학교 보고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논산고등학교는 ‘배움과 성장의 오룡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을 통한 참학력 신장’을 연구 주제로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의 편성･운영, 교사학습공동체 운영의 활성화, 교육공동체 토론･협의체제 구축 등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이를 교육현장에 적용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또래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학부모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참학력을 신장시키고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네트워크 구축, 마을교육활동가 양성, 지역 문화 예술 활동의 중심로서의 공간 조성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했다.

연구학교 운영 보고회는 이러한 노력의 과정과 결과에 대해 보고하는 자리로 2018 연구학교 운영성과 보고, 수업 공개 참관 안내 및 사전협의회, 수업 공개 사후협의회로 이뤄졌으며 교육부지정 자율형공립고인 강경고, 서천여고, 용남고가 함께했다.

공개 수업은 논산고등학교의 연구 주제에 걸맞게 ‘지역문화재와 연계한 이야기 각색을 통한 영화 제작 프로젝트(영어)’, ‘마을에서 찾는 유리함수의 그래프와 문제해결(수학)’, ‘뭐혀? 논산으로 함께 떠나볼텨?(한국지리)’를 주제로 지역 사회와 교과 학습의 연계를 강화하는 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됐으며 임석관과 컨설턴트들로부터 연구 주제를 수업 현장에 적용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연구학교 보고회를 개최한 논산고등학교 이용선 교장은 “본교는 2018학년도 자율형 공립고 지정 연장에 따라 다양한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학부모 뿐만 아니라 마을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학습공동체 활동을 통해 공교육 교육력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