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이동형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강사들을 초빙해 강당체험형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양교육지원청)

[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청양군 청송초등학교는 지난 8일 5,6교시에 다목적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충남이동형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강사들을 초빙해 강당체험형 성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4,5,6학년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했던 지난해와 달리 이번 성교육은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도록 1,2,3학년도 포함해 전교생에게 실시됐다.

학생들은  4개의 부스로 운영되는  체험관을 순서대로 돌면서  성과 관련된  체험을 통해  성교육을 받았다.

각각의 체험관에서는 내 몸 알기, 위험 지역 알아보기, 임산부 체험, 태아의 성장과정 알기, 태동 느끼기 및 자궁 방 체험 등 다양한 체험으로 학생들이 나의 몸의 소중함에 대해 느끼고 올바른 성지식과 성문화에 대한 안목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단순히 성교육이 체험으로만 끝나지 않도록 성과 관련된 지식과 올바른 태도 및 가치관에 대해서도 배웠다.

6학년 한 학생은 “이렇게 직접 다양한 체험을 통해서 성(性)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여러 가지 체험 중에서 특히 자궁 방이 아늑해서 기억에 남는다. 엄마의 뱃속으로 다시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성교육을 실시한 한 강사는 “이번 성교육이 청송초등학교 학생들이 올바른 성지식과 성문화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