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부여교육지원청은 지난 9월10~11일 충남평생교육원에서 열린 2018 다문화 이중언어말하기 도 본선 대회에 참가해 충남도 내 초등부 금상과 중등부 금상을 모두 수상하는 결실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대회는 충남 도내 시.군 예선 대회에서 수상한 63명의 대표 학생들의 열띤 경쟁 속에서 진행 됐는데 대회 결과 초등부 금상은 송간초 천보경(태국어), 중등부 금상은 백제중 이유주(중국어), 은상은 석양초 신민철(베트남어)학생이 영광스럽게 수상했다.

대회장은 참관 학부모와 대회 출전 학생 및 인솔교사등으로 가득 메웠고 참가 학생들의 국적별 형형색색 화려한 의상이 청중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영광의 금상을 수상한 부여 학생들의 특징은 유창한 부모 모국어 구사 실력은 물론이고 사랑하는 가족과 이별하고 한국에 정착하면서 느꼈던 어머니의 생생한 경험담을 소개해 청중들에 감성을 울려주는 참신한 소재로 눈길을 끌었다.

이종설 교육장은 학생들의 금빛 성과에 매우 기뻐하면서 “향후 각종 다문화정책에 더 많은 애정과 관심으로 학부모님들과 소통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번 부여 교육의 성과를 높여준 학생들과 번역에 애써주신 학부모님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