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부여여자중학교 도서실에서 ‘내일은 내일에게’ 저자 김선영 작가를 초청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여교육지원청)

[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부여교육지원청 부여도서관(관장 김영심)은 11일 부여여자중학교 도서실에서 ‘내일은 내일에게’ 저자 김선영 작가를 초청해 학생 44명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는 책을 매개로 학생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18 남부권역 함께 한 책 읽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강연이다.

김선영 작가는 2004년 대전일보 신춘문예 ‘밀례’로 등단해 ‘시간을 파는 상점’, ‘특별한 배달’, ‘미치도록 가렵다’ 등 다수의 작품을 집필 했다.

그의 저서는 특히 10대의 마음을 현실감 있는 어법과 문체로 표현하며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건네고 있다.

‘내일은 내일에게 맡겨’라는 주제로 진행된 작가와의 만남은 미리 책을 구독해온 학생들과 ‘진로는 어떻게 설정해야할까’, ‘내일은 내일에게’ 작품 내용과 구성 살펴보기 등을 주제로 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 참여한 부여여중 3학년 심모 학생은 “아이들과 작가님의 친필 사인을 받기 위해 책을 구매해왔어요. ‘내일은 내일에게 맡겨’ 라는 작가님의 말씀이 내일을 걱정하며 하루를 보내는 저희들에게 큰 위로가 됐어요.” 라고 말했다.

강연 후 학생들이 각자 사온 책에 작가가 친필 사인을 해주며 고민을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작가는 학생들에게 “10대에게 하고 싶은 말이요? 오늘 고민한다고 뭐가 달라지나요? 내일은 내일에게 맡겨요! 그리고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찾아내는 게 제가 내드리는 숙제입니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