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합동군사대학교-한남대학교 학점인정 협약식에서 합동군사대학교 조한규 총장과 한남대학교 이덕훈 총장이 협약식 후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합동군사대학교)

[대전=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합동군사대학교는 한남대학교와 올해 2학기부터 합동대를 수료한 장교들이 국방전략 대학원 석ㆍ박사 과정에서 교육받을 경우 최대 6학점 인정과 등록금 감면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합동대에서 실시하고 있는 최고 수준의 군사 전략과 전술, 전력 등의 전문 교육에 대한 사회적인 가치를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향후 합동대의 교관 및 교수, 학생장교(수료생 포함)들은 1개 학기 수료의 효과로 대학원 석·박사 학위 취득에 혜택을 보게 됐다.

또한 국방부의 국정과제인 ‘군복무 중 자기개발 기회 및 지원 확대’에 적극 기여한다는 데도 크게 일조하는 효과를 거뒀다.

합동대와 한남대는 18일 협약 체결식 후 상호 교류증진 및 학술ㆍ연구 활동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양 학교가 안보국방정책학 관련 학과 교수 교류 추진, 안보국방전략학 관련 공동 연구, 양교의 학술세미나 초청 및 참석, 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합동대는 한남대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국내의 20여개 주요 대학과 학점인정 협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23일 대전대학교, 6월 초에는 건양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한다.

이후 대전ㆍ충청권, 경기권, 수도권에 위치한 대학교와 학점인정 협약체결을 점차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학점인정 협약을 추진한 합동대 교학과장 이희상 대령은 “합동대에서 민간대학 학점인정제를 오랫동안 준비해 오늘 첫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 합동대 수료생 및 재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군사교육의 기회가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학점인정제 협약 체결로 합동대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며 학점인정제 협약체결의 의의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