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양교육지원청)

[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청양군 목면초등학교는 19일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 라는 주제를 가지고 장애인의 날 지정 이유, 유래, 장애인에 대한 예절 등 학생들이 장애인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했으며 장애인도 조금 다를 뿐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임을 강조했다.

특히 ‘대한민국 1교시-우리 별을 지켜라’라는 특별 방송을 청취한 후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내용으로 방송소감문을 작성했다.

거기서 결과를 중시하는 칭찬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격려의 말을 사용할 것을 깨닫고 친구들에게 격려의 말을 해보는 시간을 갖았다.

또한 친구들과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장점을 살려 봉사 활동을 한 후의 소감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 부분에서 진정한 배려란 무엇인지, 우리가 갖고 있는 편견에 대해 신중히 생각해 봤다.

학교에서 장애를 가진 친구를 처음 만나는 활동을 하던 4학년 학생은 ‘장애인 친구’, ‘특수반 친구’라는 명칭보다 ‘친구의 이름’을 불러줄 것이라는 다짐을 했다.

이에 교사들은 ‘함께 하는 우리’라는 생각으로 지난 3월18일에 열렸던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 대한 퀴즈를 준비해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금메달리스트 신의현선수 등 장애인 선수들의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찬원 교장은 “비록 학생들에게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장애에 편견을 가지지 않고 나와 다른 사람의 차이를 다양성으로 받아들이고 개성 있는 사람으로 바라보도록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바르게 개선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