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공연과 작품전시회가 어우러진 제19회 계향학습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여교육지원청)

[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부여군 내산초등학교는 지난 17일 금요일 학부모와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한 가운데 공연과 작품전시회가 어우러진 제19회 계향학습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그동안 학교 교육활동과 방과후 활동 중 틈틈이 배우고 익힌 꿈과 끼를 뽐내는 공연이 펼쳐졌으며 또한 다목적실 및 복도에는 시화, 공예, 작은 책 등 학생들이 만든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내산의 자랑거리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유치원 원아들의 깜찍한 무용, 인생의 과정을 재미있게 그려낸 연극, 씩씩한 태권도, 아름다운 선율의 바이올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마지막 공연으로는 밴드 동아리 학생들이 갈고 닦은 밴드 공연에 맞춰 전교생의 ‘난 혼자가 아니야’ 합창 소리로 다목적실을 가득 채우며 모든 공연을 마쳤다.

특히 이번 학습발표회는 부여사랑노인요양원과 만수노인요양원의 어르신 20분을 초대해 공연을 보여드리고 추억의 간식을 담은 선물을 드리며 나눔을 실천해 그 의미를 더했다.

박선희 교장은 끝까지 함께 하며 큰 박수와 웃음으로 격려하고 응원해 준 학부모, 지역 어르신들께 감사를 전하며 “한마음 한 뜻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참여해 더욱 보람되고 의미 있는 축제가 됐다. 작은 학교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배움을 키워가며 더욱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