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2~6학년 전교생이 제주도 역사문화 탐방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여교육지원청)

[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부여군 마정초등학교(교장 황의태)는 2~6학년 전교생이 10월17~19일까지 2박3일간 제주도 역사문화 탐방 체험학습을 다녀왔다고 23일 밝혔다.

마정초등학교는 전교생 15명의 작은 학교로 올 한해 ‘마정골 행복 동행 창의 ·인성 프로젝트’ 특색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작은학교 운영지원금으로 진행된 이번 체험학습은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적은 아이들이 여러 가지 체험을 하며 감성을 키우고 끼를 발견하며 자신의 꿈에 대한 비전을 세우기 위해 실시됐다.

그동안 다양한 문화, 예술, 체육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고장의 역사와 지리, 문화를 살펴 배움의 폭을 넓혀 왔는데 이번에는 제주도 역사문화탐방으로 지역을 확대해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생활모습, 역사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2박3일간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수학여행에 참가한 6학년 이한호 학생은 “제주도 방언으로 산이랑 바다 모두 좋았고 6학년 마지막 여행이 초등학교의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성숙 학부모 회장은 “우리학교 자랑은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문화예술역사 체험 기회를 많이 준다는 것이며 여건상 가정에서 못하는 체험을 학교에서 해주니 아주 만족합니다. 어느 도시 가정 못지않게 다양한 체험을 가족과 같은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도시문화체험학습, 제주도 역사문화탐방 등 굵직한 체험학습을 해줘서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작은 학교의 이점을 다른 학부모님들과도 함께 나눴으면 합니다.”라고 작은 학교를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