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서대문형무소에서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양교육지원청)

[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청양군 수정초등학교(교장 류동훈)는 지난 26일 3-6학년 학생 34명이 서대문형무소와 416 기억저장소를 방문해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서대문형무소에서 수정초 학생들은 독립운동가, 민주화운동가들이 어떤 아픔을 겪었는지 돌이켜 보며 나라사랑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지하에 늘어선 고문기구들에 학생들은 한층 숙연해졌다.

이어 경기도 안산의 416 기억저장소에서는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 작품전을 관람했다. 노란 리본, 검푸른 바다 앞에 눈물 짓는 학생들도 여럿이었다.

6학년 윤신아 학생은 서대문 형무소에서 “여기 갇히셨다가 석방된 후에도 중국까지 건너가 독립운동을 하셨던 분도 계세요. 그런 분들 덕분에 제가 학교에 다니고 공부를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라며 나라사랑을 굳게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