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부여 신동엽 문학관과 부여 문화원 등을 탐방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여교육지원청)

[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부여교육지원청 부여도서관은 ‘2017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수강생인 중학생 을 인솔해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부여 신동엽 문학관과 부여 문화원을 탐방했다고 19일 밝혔다.

신동엽 문학관에서는 부여 출신으로 1960년대의 시대상을 반영해 한국 현대문학사에서 민족 민중문학이 발전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 시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문학관을 둘러 본 후에는 퀴즈를 통해 신동엽 시인에 대해 자세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부여문화원을 방문해 부여 관련 그림과 탁본 등의 작품들을 둘러봤다.

특히 유홍준 교수 기증 유물전에서는 북한에서 제작한 ‘묘향산 이선남 폭포’와 김홍도의 ‘약초 캐기’가 자수로 제작돼 있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부여도서관 김영심 관장은 “이번 탐방을 통해 부여출신 시인에 대해 더 알아보고 지역 문화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됐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인문학 교양을 증진시키는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