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인형극 ‘강아지똥’ 공연을 펼쳐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부여교육지원청)

[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부여군 부여도서관(관장 김영심)은 지난 19일 호기심이 왕성한 유아 및 초등 저학년 102명을 대상으로 인형극 ‘강아지똥’ 공연을 펼쳐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21일 밝혔다.

아이들은 공연에 앞서 강사가 펼치는 율동과 노래를 즐겁고 신나게 따라 부르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공연이 시작되자 극의 전개에 따라 크게 웃거나 대사에 답하는 등 재미있게 관람했다.

인형극 ‘강아지똥’은 아동문학가 권정생 작가의 작품으로 아무런 쓸모가 없다고 생각한 더러운 강아지 똥이 민들레꽃을 피울 수 있다는 이야기로 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고 또 나보다 못하다고 무시했던 것들의 소중함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감동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아이와 함께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인형극을 좋아하고 대사에 맞춰 열심히 대답하는 등 신나게 참여하는 걸 보고 앞으로도 도서관에서 아이들을 위한 이런 공연의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