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자율활동 시간을 활용해 강당에서 2017학년도를 이끌어갈 전교 학생회장 선거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여교육지원청)

[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부여군 백제중학교(교장 천형우)는 지난 24일 자율활동 시간을 활용해 강당에서 2017학년도를 이끌어갈 전교 학생회장 선거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선거운동이 펼쳐졌고 백제중학교 재학생 245명은 후보들의 연설을 들은 후 소중한 선거권을 행사했다.

학생들을 올곧게 이끄는 회장이 되겠다는 기호 1번 홍혜교(3학년) 임지은(2학년, 부회장 후보), 항상 학생의 편에 서서 학생을 대변하는 회장이 될 것만은 꼭 약속하겠다는 기호 2번 추하은(3학년) 김세현(2학년, 부회장 후보)학생이 총학생회장에 당선될 것을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기호 1번 3학년 홍혜교 회장후보는 현장체험학습이나 수학여행 때 불편했던 교복착용을 학교와 협의해 편하고 단정한 사복으로 입을 수 있도록 할 것이고 3학년 졸업여행도 가능하면 많은 학생들이 원하는 1박2일로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한 냉난방을 적절하게 조절해 추위와 더위로 인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기호 2번 3학년 추하은 회장후보는 교복을 단정하게 입는 학교를 만들어 백제중학교 학생으로서의 자부심을 세울 것이며 선,후배 간의 스포츠리그를 만들어 협동정신을 배우고 우정과 사랑, 관심과 배려로 함께 할 수 있는 관계를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상담 역할을 할 수 있는 멘토와 멘티를 만들어 고민을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앞장 설 것이라고 공약을 제시했다.

두 후보 모두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축제, 체육대회 등이 학생 자치행사로 자리매김 하는 데 기여할 것임을 내세웠고 또한 교사들과 학생들의 다리역할을 하며 왕따 없는 학교, 욕설 없는 학교, 모두가 밝게 웃으며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빛과 소금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동안 민주적 절차에 의해 진행됐고 공정하고 깨끗함을 지향했던 선거결과 2017학년도 백제중학교 학생회장은 기호 2번 3학년 추하은, 부회장 3학년 홍혜교, 부회장 2학년 김세현 학생이 당선됐다.

추하은 학생회장은 “백제중학교를 위해 1년 동안 열심히 봉사하겠다. 또한 학생자치회 기능과 역할을 바르게 펼쳐 학생 스스로 주인이 되는 백제중학교를 만들겠다.”고 다짐해 교육가족 모두의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