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e지역news] 허형남 기자= 제38회 충남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좋은성적을 거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논산계룡교육지원청)

[논산=e지역news] 허형남 기자= 충남 논산시 논산고등학교(교장 조익수)는 21일 2학년 오승민 군(17)과 3학년 김진영 군(18)이 제38회 충남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특상(1등급)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과학발명활동 속에서 학생들의 창의력과 과학 탐구력이 향상되는 과정에 가치를 둔 대회이다.

충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충남과학교육원이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대회에서 오승민 군과 김진영 군은 학교 대회 및 도대회 예선대회를 통과하고 지난 4월8일 열린 본선대회 심사를 거쳐 특상에 선정됐다.

오승민 군과 김진영 군은 생활과학Ⅰ 부문에서 각각 ‘밝기를 조절하는 형광등 덮개’와 ‘한 손으로 뽑아 쓰는 두루마리 휴지곽’을 주제로 직접 작품을 제작, 출품해 특상의 영광을 누렸다.

김진영 군은 “어머니께서 요리를 하시다가 젖은 두 손으로 힘들게 키친타올을 뽑으시는 것을 보고 한손으로 쉽게 뜯을 수 있는 두루마리 휴지곽을 만들게 됐다”고 발명품을 설명했다.

이 대회에 함께 참가했던 3학년 김현창 군은 ‘열고 닫을 필요가 없는 판막 치약 뚜껑’을 주제로 우수상(2등급)을, 3학년 박희주 군과 2학년 유동민 군은 각각 ‘책이 바람이 날리지 않는 책갈피’와 ‘돌림힘을 이용한 우산 손잡이 빗자루’를 주제로 장려상(3등급)을 수상했다.

논산고는 이 대회에서 특상 2개, 우수상 1개, 장려상 2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발명대회 지도를 맡았던 이근택 교사(생명과학)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진 특상 수상은 학생의 열정과 교사의 전문성, 학교의 아낌없는 지원이라는 3박자가 일궈낸 성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