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부여문화원 소공연장에서 주민참여예산 및 지방보조금 교육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부여군청)

[부여=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달 31일 부여문화원 소공연장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주민대표, 민간 보조사업자와 관련 공무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 및 지방보조금 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재정운영의 투명성, 사업효과성, 주민만족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제1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위원회 소속 주민참여예산위원들과 이장 등 주민대표를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제도의 조기정착은 물론 활성화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민간보조사업자와 관련 공무원에게는 지방보조금 신청부터 집행, 정산까지 올해부터 달라진 지방보조금 관리기준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을 통해 지방보조사업의 투명한 집행과 전문적인 회계처리를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이 인정하고 지원이 꼭 필요한 사업이 2016년 예산편성에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지원근거 마련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 지방재정법이 개정됨에 따라 주민참여예산, 지방보조금 등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강화되는 만큼 부여군 예산이 헛되이 쓰이는 사례가 없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