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충남 서천군 기산면에 위치한 문헌서원에서 지난 1일 오후 4~10시까지 ‘2015 문헌서원 달빛기행’ 행사가 펼쳐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문헌서원 달빛 기행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으며 ‘문헌서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사람’이라는 주제로 역사학자와 함께하는 문헌서원 천년솔바람길 산책과 문헌전통밥상 저녁식사, 문헌서원 관람, 전통문화예술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서울에서 휴가를 맞아 서천 달빛 기행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문헌서원 달빛기행을 통해 그간 알지 못했던 문헌서원에 대해 문화관광해설사의 멋진 설명으로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한여름밤 문헌서원에서 경험한 수준 높은 공연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는 소감을 말했다.

한편 문헌서원 달빛기행은 5월~9월까지 매월 보름날 운영될 계획이었으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여파로 6월 행사는 열리지 못했으며 메르스 종식과 함께 재개돼 10월 말까지 꾸준히 개최될 여정으로 주민 모두가 편하게 참여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문헌서원 953-5895로 문의하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