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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112신고, ‘세살 교육 여든까지’ 필요경찰의 신속한 출동과 도착은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 파악에 달려 있어
서동수 기자  |  ewf84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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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7.29  18: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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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실 
                     정구돈 경위

112신고시에는 세 살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필요하다. 112신고는 긴급한 신고를 접수하고 경찰이 현장에 신속 도착하여 범인을 제압 검거하거나 도움을 주는 경찰임무 중 매우 중요한 업무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누구나 긴급한 일을 당했을 경우에는 당황과 긴장으로 정확한 위치를 말하지 못하고 “빨리 와주세요”만 반복하며 큰소리를 지르는 경우가 있다. 112신고접수요원으로서 매우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신고자의 현재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찰이 현장에 신속, 도착 하기 위해서는 신고자의 위치를 우선적으로 말을 해준다면 경찰이 다시한번 반복적으로 질문하는 귀중한 시간을 아낄 수 있을 것이다.

어느 누구에게나 생활을 하다보면 범죄나 사고에 노출되어 곤란한 상황에 직면 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습관적으로 112를 누르고 신고자가 있는 위치나 주소 등을 말할 수 있는 습관이 필요하다.

주소를 모를 경우 주변에 있는  큰간판 상호명이나  간판에 있는  전화번호도  위치 파악에  큰 도움이 된다.

산과 논, 벌판 등 위치나 주소를 전혀 알수 없는 경우에는 불빛이나 전선이 있는 곳을 따라 이동하여 전봇대를 찾아 전봇대 관리번호(8자리)를 불러 주면 접수자가 검색을 통해 쉽게 찾을 수가 있다. 전봇대마저 없다면 신고자의 휴대폰 GPS, Wi-Fi를 활성화 시켜 주면 된다.

또한, 신고자가 등록한 일반전화로 신고를 하면 주소지를 바로 확인하여 출동에 큰도움이 된다. 단, KT 등에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일반전화번호가 영업장 주소와 동일한지 반드시 확인하여야 하며, 다른 업주가 사용하던 전화번호 승계시에는 위치가 다른 곳으로 잘못 지정 될 수도 있다.

112접수업무를 하다보면 초,중,고 학생들의 등,하교시에는 112로 전화가 걸려오지만 바람소리, 대화소리 등 잡음만 들리고 응답없는 전화가 걸려 오기 일쑤다.

촉각을 곤두세우고 근무하는 입장에서는 무응답 전화는 애를 태우는 전화 중에 하나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휴대폰을 잠금상태로 해놓아야 하며, 호주머니, 가방 등에 넣는 경우에는 휴대폰 케이스를 장착 활용하여야 한다.

이러한 사소한 내용이지만 위급시에는 우리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어 안전을 보장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112신고자 위치를 말하는 것은 어린시절인 “세살 때부터” 실습과 교육을 통해 체득하여야 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수업에도 신고요령 등을 실습 학습하면 성인이 되어도 자연스럽게 위치와 상황을 말하여 곤란한 상황에 대처하는 요령이 생활화 될 것이다.

이제부터 알고 만 있는 것이 힘이 아니다, 이러한 알고 있는 모든 내용을 실천하여 자신과 가족 등 국민 모두가 범죄, 위험, 사고에 적극 대처한다면 안전한 사회는 반드시 올 것이라 믿는다.
충남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실 경위 정구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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