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e지역news] 최경호 기자 = 충남도 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격리자 수가 192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충남도 메리스대책본부는 23일까지 격리됐던 598명에서 주소지 이관 등으로 26명이 증가하고 24일 0시를 기해 432명이 해제되며 최종 406명이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격리 해제자 중 333명은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119번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이들이다.

이에 따라 119번 환자로 인한 격리자는 595명에서 64명으로 줄게 됐다.

64명은 119번 환자를 간호했던 아산 충무병원 간호사가 지난 17일 확진(163번째)됨에 따라 다음 달 2일 격리 상태에서 해제된다.

앞으로의 격리 해제자는 25일 77명, 26일 23명 등으로 이번 주 내 100명 안쪽으로 격리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도 대책본부는 격리 해제자에 대해 건강 상담 등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