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여군청)

[부여=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지방자치의 근본인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2015년 상반기 체납세금 징수에 행정력을 집중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관련 군은 ‘부여군38세금기동팀’을 중심으로 각 읍면과 합동 징수반을 편성해 6월 중순까지 5억3300만원을 체납세금을 징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체납액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세의 체납차량에 대해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자동차등록번호판을 영치하고 고액 체납차량은 차량족쇄 조치 및 강제 인도해 공매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상습 체납차량 및 대포차량도 읍면 및 경제교통과와 합동 단속을 통해 주기적으로 주 1회 실시하던 것을 새벽 및 야간에 강도있게 실시하고 2회 이상 체납차량 소유자 1600명에게 합동단속예고문을 발송해 자진납부토록 유도, 자동차세 체납액 비중을 31%로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3000만원이상 고액체납자에게 체납자 명단공개 안내문을 발송해 소명자료를 제출토록 안내하고 부동산 압류 2년 이상 자료 249건에 대해 실익분석을 통한 공매예고 후 미납자에 대해 공매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6월부터 법원 공탁금을 압류하기 위해 대법원 법원행정처로 부터 체납자의 조회 자료를 협조 받아 공탁소인 해당 법원에 압류 및 즉시 추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체납세금 징수가 쉽지 않지만 건전한 납세 풍토 조성과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 차원에서 강력한 징수활동 전개에 앞서 납세자 스스로가 체납세금를 줄여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