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충남 부여교육지원청은 23일 외산초등학교에서 2015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특수교육대상자 찾아가는 성교육 및 인권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교육 및 인권교육은 초등학교 특수교육대상자를 대상으로 6월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총 12개 학교를 직접 찾아가서 실시하고 있다.

성교육 및 인권교육은 부여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속의 전문 강사들이 해당 학교를 방문해 실시하며 장애학생 맞춤형 성교육 및 인권교육을 통해 남녀 성에 대한 바른 사고와 상호이해를 높이고 특수교육대상자의 성폭력을 예방 및 올바른 대처 방안을 확립하는데 있다.

또한 인권교육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특수교육대상자의 자기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성교육 및 인권교육을 받은 외산초등학교의 한 학생은 “인권이라는 단어의 뜻을 알게 됐으며 나의 인권이 중요한 만큼 다른 사람의 인권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앞으로는 싫거나 불쾌한 느낌을 받을 때는 싫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라고 말했다.

김용우 교육장은 “성폭력이나 인권침해 등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우리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성교육 및 인권교육 등을 앞으로도 꾸준히 준비해 학생들의 자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