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충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공동으로 예산군 소재 하얀어린이집 원아를 초청해 아동 성범죄 예방을 위한 인형극 ‘내몸은 소중해요’를 공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지방경찰청)

[내포=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양제)은 충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주진관)과 공동으로 2일 예산군 소재 하얀어린이집 원아 120명을 초청해 아동 성범죄 예방을 위한 인형극(‘내몸은 소중해요’)을 공연했다고 밝혔다.

아동 성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공연은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굿네이버스’ 인형극 팀이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례를 인형극으로 재구성해 진행했다.

인형극과 함께 서산경찰서 오주영 경장의 범죄예방교육과 전옥희 마술전문강사의 공연, 인형극을 마치고 순찰차 체험 행사도 마련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앞으로 충남지방경찰청과 충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경찰서에 견학오는 어린이집․유치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성범죄 예방을 위한 인형극 공연을 확대할 예정이다.

충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권순향 상담원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인형을 이용해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성범죄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실질적인 대처방법을 연습하기 위한 인형극이다.”라고 밝혔다.

하얀어린이집 장혜숙 원장은 “성범죄 예방 인형극과 마술 공연을 관람하고 경찰차 체험을 통해 친근한 경찰의 이미지를 아이들에게 심어주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조원조 여성보호계장은 “인형극 공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성범죄 예방교육을 전 경찰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가정․교육기관․사회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고 어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