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e지역news] 최경호 기자 = 충남도는 지방소득세가 독립세로 전환 후 첫 법인지방소득세를 4월말까지 신고납부 받는다고 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종전 법인세는 총부담세액의 10%를 납부하는 부가세 방식이었으나 올해부터 과세표준에 지방세법에서 정한 세율을 적용해 산출한 세액으로 신고납부 해야 한다.

신고납부 대상은 2014년 이후 개시하는 사업연도 소득(2014년 귀속분)에 대한 법인세 납세의무가 있는 법인이며 비영리법인, 결손법인도 포함된다.

지방세법에서 정한 세율은 과세표준이 2억원 이하 1%, 200억 원이하는 ‘200만원+(2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2%)’, 200억원 초과는 ‘3억9800만원+(200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2.2%)’가 적용된다.

신고 시 제출할 서류는 법인지방소득세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 법인지방소득세안분신고서, 재무상태표, 포괄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결손금처리계산서), 법인지방소득세 과세표준 및 세무조정계산서 등이다.

신고납부 방법은 사업장이 있는 시·군 세무부서로 방문하거나 위택스(www.wetax.go.kr)로 전자신고하면 된다.

특히 법인지방소득세를 별도의 신고 없이 납부만 이행 시 미신고 처리돼 가산세가 부과되며 법인지방소득세에 대한 세액공제·감면이 없는 점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신고납부 기한일인 오는 4월말은 인터넷 접속 과부화 및 금융기관의 업무량 집중으로 신고납부가 오래 걸리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므로 미리 신고납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