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교육혁센터장 김성길 교수

[공주=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공주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공학교육혁신센터지원사업’ 2단계 1기 사업성과를 우수하게 평가받아 2단계 2기 계속사업 대학으로 선정돼 향후 3년간 국고 6억원과 대내외 대응자금 1억2000만원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공주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2단계 1기 사업(2012년~2014년) 동안 “지역산업 밀착형 L2G(Local to Global) 창의인재양성”을 위한 28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창의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사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캡스톤디자인, 융복합 교과목 운영 및 캠프 등을 통해 공학도에게 예술, 감성, 창조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예·감·창 프로그램과 교내동아리를 육성해 창업으로 연계시키는 창업지원 프로그램, 공과대학의 상대적 약자인 여성공학도를 지원하는 여성공학도 프로그램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2단계 2기 사업(2015년~2017년)은 1기 사업을 토대로 ‘융합신기술 수요연계’와 ‘테크비즈 강화’에 중점을 둬 “글로컬 Start-up 청년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융합신기술 수요연계’는 향후 기업의 인력수요가 급증할 신산업분야를 예측·선정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산학네트워크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며 ‘테크비즈 강화’는 다학제 융합형 교육과정, 공학·예술·경영(마케팅), 창업동아리, 여성공학도 등으로 구성돼 궁극적인 목표인 ‘청년 스타트업 역량 강화’를 달성하기 위함이다.

김성길 공학교육혁센터장은 “청년 스타트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좋은 성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학교육혁신센터지원사업은 공학교육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산업계 수요에 맞는 창의적 공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10년(2012~2022)동안 20억이 지원되는 사업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3년-3년-4년 단위로 중간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업의 계속과 탈락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